▶ 미국 내 국가별 3위 USC에 가장 많아
▶ 중국 24만명 압도적
미국 내 전체 유학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 출신으로 미국 내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이 전체의 8.3%를 차지, 국가별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 대학들 가운데서는 USC에 재학하는 한인 유학생이 833명에 달해 가장 많았다.
11일 국제교육연구소(IIE)가 발표한 2013 ‘오픈 도어스’ 유학생 현황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2~13학년도 기준 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은 총 7만627명에 달했다.
이는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수인 81만9,644명의 8.3%에 달하는 것이지만, 지난해 7만2,295명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2.3%가 감소한 것으로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는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 출신 유학생이 역대 최고였던 때는 지난 2008~2009학년도의 7만5,065명이었다.
미국 내 유학생수 1위는 중국으로 총 유학생 중 28.7%가 중국 출신이었으며 2위는 인도로 11.8%를 기록했다. 상위 3개국인 중국, 인도, 한국 유학생을 합치면 49.1%로 절반에 가까운 유학생들이 3개 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내 전체 유학생수는 지난해보다는 7.2% 증가했으며 2001~2002학년도와 비교했을 때는 무려 40.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에서 유학생 수가 가장 많은 대학교는 USC로 총 9,840명의 유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한인 학생은 833명으로 USC 내 유학생 중 약 8.4%에 해당했다.
주별로 유학생들이 가장 많은 지역은 캘리포니아로 총 11만1,379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뉴욕이 8만8,25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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