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요리사가 송로버섯을 올려놓은 쟁 반을 들어 올 려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한 중국 여성이9만유로(약 12만달러)를 주고 흰색 송로버섯을 구매해 화제다.
이탈리아 서북지역 피에몬테알바에서 열린 흰색 송로버섯경매에서 홍콩에 사는 익명을요구한 여성이 위성 연결을 통해 950g의 흰색 송로버섯을 같은 무게의 금 가격보다 세 배비싼 9만유로에 사들였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11일(현지시간)보도했다.
또한, 305g의 또 다른 송로버섯은 최근 뉴욕시장에 당선된 이탈리아계 출신인 빌 더블라지오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판매됐지만정확한 가격이나 매입자의 신원은 비공개됐다.
땅속에서 자라는 송로버섯은훈련받은 개들이 주로 찾아내며허가받은 사람만이 채취하도록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송이버섯이 최고 상품이지만, 프랑스나이탈리아에서는 불어로 트뤼프(truffe), 영어로는 트러플(truffle)인송로버섯을 최고로 친다. 이는 거위 간, 달팽이와 함께 프랑스의 3대 진미로 통한다.
총 11개의 송로버섯이 경매된이번 행사를 통해 주최 측은 27만4,200유로(약 39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경매에서는 미국의 유명한 랩퍼 제이 지가 송로버섯을 1만5,000유로(2만달러)에구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로버섯 시즌을 맞아 처음 실시된 이번 경매에서 이처럼 좋은 수입을 올림에 따라 경제위기에도 수퍼 리치들이 앞으로 남은경매에 더 많이 참여할 것으로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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