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을 비롯한 미 전역에서전자담배를 구입하거나 피울 수 있는‘E-cigarette shop’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내 일부 도시들이 전자담배 판매를 위한 신규라이선스 발급을 중단하는 등 엄격한규제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0일자 프레스 텔레그렘 인터넷판에 따르면 레이크우드시는 오는 12일 공청회를 통해 전자담배업소를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신규 타바코(Tobacco) 라이선스 발급의 일시중단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만약 이 자리에서 전자담배 판매를위한 신규 라이선스 발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는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레이크우드시에서는 전자담배가 금연법과 동일시 적용돼 정부기관 및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 전면 금지된다.
현재 LA카운티내에서는 놀웍, 벨플라워, 세리토스, 실비치시가 전자담배 소매점 및 업소의 신규 오픈을 오는 2014년 9월16일까지 일시적으로규제하는 조례를 시행하고 있으며 다른 도시들도 전자담배 규제를 적극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연방 식품의약청(FDA)역시, 금연보조제로 알려진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자 전자담배 옹호론자들과 반대론자들 사이에서 열띤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전자담배의 규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USC 약학 경제정책분야 조엘 헤이 교수는 “일부도시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규 전자담배 업소에 대한 규제 정책은 미성숙한 태도”라고 지적하며 “이들의 규제는 FDA와 같이 법과 전문적인 지식이 뒷받침 되지 않는 결정이기 때문에 타당성이 없으며 연방정부의 공식입장 이전의 규제를 결정한 것은 성급한 판단이다”고 비판했다.
UC계열의 대학들도 지난달부터 캠퍼스내 건물 및 입구 반경 20피트내에서의 전자담배 전면금지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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