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전력국 등 사칭 체납액 챙겨… 지난주에만 10여건
▶ 피해금액 1천~2천달러씩
글렌데일 시정부가 수도전력국 및 공무원 사칭 사기 행각이 끊이질 않자 피해 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0일 글렌데일 수도전력국(GWP)은 자신을 수도전력국 직원이라고 밝힌 남성이 전화를 걸어 전기료가 지불되지 않아 전력공급을 차단해야 된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즉각 전화로 체납금액을 납부하라는 유형의 사기행각이 지난주에만 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수도전력국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피해자들에게 7-일레븐이나 라잇 에이드에서 프리페이드 데빗카드의 한 종류인 ‘그린팩 머니카드’(Green Pack Money Card)를 구입한 뒤 체납금액을 납부하도록 지시했으며 피해금액은 건당 1,000달러에서 2,000달러 선이다.
글렌데일 수도전력국 공보실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글렌데일에서 각종 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에 대한 신고건수가 급증하고 있고 지난주에만 해도 이와 같은 피해사례가 10여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전화를 이용한 공무원 사칭 사기는 추적도 거의 불가능해 주민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력국측은 범인들의 전화사기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발신번호가 글랜데일 지역번호인 818로 시작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GWP는 정부기관은 주민들에게 절대로 유선상으로 요금지불을 요구하지 않는 다고 밝히며 이와 유사한 전화를 받을 경우 글렌데일 경찰국이나 수도국에 제보할 것을 당부했다. (818)548-3300, (818)548-4911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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