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 체포 이문규 변호사
▶ 17명에게 투자이민 명목, 한국 검찰 기소 밝혀져
LA의 한인 이민변호사 이문규씨가 투자이민 사기혐의로 한국에서 체포돼 구속된 가운데(본보 7월16일자 보도) 한국 검찰이 이씨를 총 1,00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이민 사기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는 한국에서 9명, 미국에서 8명 등 총 17명에게 투자이민 명목으로 모두 905만달러를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이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 경찰에 체포된 후 당시 1차 기소 때 피해자 2명으로부터 100만달러를 편취한 혐의가 적용됐으며, 이번에 추가로 900만달러 이상의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됨에 따라 한국 검찰이 파악한 피해 규모가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씨는 캔사스와 텍사스 등지에 최소 4개의 바이오 에탄올 생산공장을 건설하겠다며 연방 이민당국으로부터 ‘투자이민 리저널센터’를 승인 받아 지난 2006년부터 주로 한국과 중국에서 투자 이민자들을 유치해 왔으나, 리저널센터에 50만달러를 투자하고서도 영주권을 받지 못하거나 약속대로 투자 원금을 돌려받지 못한 투자이민자들로부터 지난 수년간 끊임없이 소송에 시달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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