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고교 졸업생 3명 중 1명은 대학에서 관심 분야와 상관없는 전공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수학능력을 평가하는 ACT시험을 주관하는 ACT사가 지난 11일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CT 시험을치른 2013년도 고교 졸업생 가운데자신이 목표했던 전공학과에 진학한응시자는 79%였다.
하지만 실제로 자신이 평소 관심을가져왔던 분야와 부합하는 전공을선택한 졸업생은 36%에 불과했고 관심 분야와 전혀 상관없는 전공을 선택해 진학한 졸업생도 32%에 달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진학을 목표로 하는 전공분야와 관심을 가진 전공분야를선택하는 학생들의 격차가 상당히크다며 진학상담 교사들은 학생들이 관심분야에 맞는 전공학과를 선택해 진학하도록 보다 더욱 세심한길라잡이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심분야와 거리가 먼 전공학과를 선택하면 대학 생활 도중 전공을 변경하거나 다른 대학으로 편입할 가능성이 높아져 졸업시기가 늦춰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학비 부담이커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ACT 시험 응시생들이 시험을 치르기 전에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기준으로 대학 진학 결과를 비교한 것이다.
<이정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