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션 포 원코리아’북한 여행기 신은미씨 초청 강연회
▶ 21일 미주평안교회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의 저자 초청 강연‘북녘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를 실시하는‘원 코리아’ 레이먼 유 회원(왼쪽부터), 정연진 대표, 저자 신은미씨와 남편 정태일씨.
“북한 사람들은 ‘얼마나 다를까’로 떠났다가 ‘이토록 똑같을 수가’만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지구촌 풀뿌리 시민운동 ‘액션 포 원코리아’(AOK·대표 정연진)가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의 저자 신은미(52)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갖는다.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올 여름까지 다섯 차례 남편 정태일(57)씨와 함께 북한을 여행한 신씨는 “이번 여행은 평양에서 수양딸을 맺은 전 통역안내원 설경이의 집을 찾아간 가슴 뭉클한 이야기와 북한 주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고 느낀 그대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여행’이라는 부제가 붙은 신씨의 책은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 최고의 조회수 600만을 기록하며 지난해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화제가 됐다. 북한은 물론 북한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전혀 관심이 없던 신씨가 북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한민족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마음을 먹게 한 평범한 미주한인 아줌마의 북한 여행기이다.
신씨는 “남한 출신의 미주 한인이 순수관광의 목적으로 북한을 찾는 것도 드문 일인데 수양딸 덕분에 처음으로 북한의 가정집을 방문하게 되었다”며 “북한 여행을 다니면서 ‘나부터 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이 여행기를 읽는 사람들이 민족과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기를 바라게 됐다”고 밝혔다.
신은미 북한 방문 이야기 ‘북녘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는 AOK 4차 겨레배움터 강연 시리즈로 진행된다. 강연회를 주최하는 원 코리아(OK)의 정연진 대표는 “이번 강연은 구글 화상회의를 통해 한국에서도 참여하게 되며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지구촌 어디에서나 참여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강연회는 오는 21일 오후 7~9시30분 미주평안교회(170 BiminiPl.)에서 열린다. 영어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며 참가비는 10달러이다. 문의 (213)923-0828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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