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타드 박 기술책임자 “이달 내 사이트 정상화”
백악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오바마케어 웹사이트 기술지원을 이끌고 있는 한인 타드 박씨가 13일 연방 의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건강보험개혁법(ACAㆍ이하 오바마케어) 시행을 앞두고 지난 10월1일부터 시작된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 접수가 당초 목표의 5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캘리포니아주는 오바마케어 가입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전체 가입자 숫자 중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연방 보건부는 오바마케어 상품거래소 가입 접수가 시작된 첫 한 달인 10월 동안 총 10만6,000명이 정부 보조가 가능한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였던 50만명에 한참 못 미치는 숫자로 건강보험 상품거래소 웹사이트(www.healthcare.gov) 접속장애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연방 정부 웹사이트는 접속장애로 큰 비판을 받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는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건강보험 상품거래소를 자체 운영 중인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가주민 3만5,364명이 건강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이는 오바마케어 총 가입자의 약 33%를 차지하는 것으로, 캘리포니아주는 자체 상품거래소 웹사이트가 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연방 당국은 접속장애로 ‘먹통’이란 비난을 받고 있는 상품거래소 웹사이트를 이달 말까지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인 타드 박 백악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에 출석해 행한 증언에서 “현재 건강보험 상품거래소 웹사이트 복구팀은 접속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사이트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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