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공동주최 연말까지 1만포 모금 캠페인
한 가정 10달러 기부로 쌀 한 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2013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이 본보 공동 주최로 연말까지 남가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13일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박효우 목사ㆍ남가주 교협)는 본보와 라디오서울(AM1650), 미주성시화운동본부, LA 총영사관, LA 한인회 등 약 35개 한인단체 및 기관과 공동으로 ‘제5차 2013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가주 교협이 주관처를 맡은 올해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은 ‘한인사회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올해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은 네바다, 플로리다, 조지아, 애리조나주 등 각 지역 한인사회도 동참한다.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쌀 한 포를 전달하고 싶은 가정은 성금을 남가주 교협에 우편으로 전달하면 된다. 기업체와 종교단체, 개인 및 일반단체가 성금을 기부하면 남가주 교협은 쌀을 구입해 각 지역 종교단체와 사회복지단체에 쌀 1만포를 전달한다.
남가주 교협은 올해 모금 목표액을 예년과 같은 10만달러로 잡고 쌀 1만포 구입 목표를 세웠다. 각 종교단체도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때 사랑의 쌀 특별 성금모금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남가주 교협 회장 박효우 목사는 “우리 한민족은 옛날부터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정’을 갖고 산다”며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을 통해 어려운 한인 가정에 희망을 주고 타 커뮤니티에도 온정을 전하자”고 강조했다.
LA 한인회 배무한 회장은 “연말을 맞아 수많은 한인 단체가 함께 뜻을 모아 사랑의 쌀 나눔 운동에 앞장서 기쁘다”며 “작은 정성을 모아 모두가 따뜻한 연말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 사랑이 쌀 나눔행사는 개인이 직접 사랑의 쌀을 받아가는 상품권 교환 형식은 더 이상 이뤄지지 않고 지정배부처 10곳과 사랑의 쌀 배포를 책임질 사회복지단체와 교회들이 사정이 어려운 개개인에게 직접 배포할 예정이다.
1차 사랑의 쌀 배부행사는 12월21일, 2차는 12월28일 진행된다. 이날 LA카운티 셰리프국 민간 교육재단 운영자인 최선일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성금 보낼 곳: 981 S Western Ave. #401, LA, CA 90006(Pay to: CKCSC-사랑의 쌀)
문의 (323)735-3000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