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평통 16일 발대식 한국학교 학생 15명 위촉 분단 역사 강연 등 계획
미국에서 자라나는 한인 차세대들의 통일교육을 위해 LA 평통과 남가주 한국학원이 힘을 합쳐 한반도 분단상황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정착 활동을 벌이는 ‘평통 주니어’ 모임을 발족하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LA 평통(회장 최재현)은 한인사회 차세대 통일교육을 위해 오는 16일 오후 2시30분 사무국에서 ‘LA 민주평통 주니어 명예위원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LA 평통은 이를 통해 한인사회 주역이 될 2~3세들에게 한반도 역사와 분단현실을 알리고 모국 평화정착에 함께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최재현 회장은 “16기를 출범하며 차세대와 여성자문위원의 활동을 독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특히 한인사회 주역이 될 2~3세 청소년이 모국 분단의 현실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들에게 한반도 평화정착 중요성을 교육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주니어 명예위원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LA 평통 역사상 처음 시작되는 주니어 명예위원 제도는 1차로 청소년 약 15명이 위촉될 예정이다.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 글렌데일 주말 한국학교(교장 김숙영) 학생들이 1차 주니어 명예위원으로 활동한다.
LA 평통과 글렌데일 주말 한국학교는 앞으로 ▲한반도 분단 역사 강연회 ▲평화통일 미술대회 ▲글짓기 및 웅변대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LA 평통은 주니어 명예위원과 함께 한국 방문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재현 회장은 “한인 청소년들이 한반도 분단현실을 인식하고 친구들과 평화통일 방법을 고민하면 한민족 동질성과 동포애를 살릴 수 있다”며 “남가주 한국학원과 협력해 주니어 명예위원을 약 100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영 교장은 “한인 2~3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일만큼 남북 분단의 아픔을 공유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한인 부모들도 자녀에게 평화통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교육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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