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가세티 LA시장이 LA 한인타운에서 ‘다민족 조찬기도회’를 갖고 한인 커뮤니티 등 이민자 커뮤니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4일 다민족 종교협의회 주최로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에는 기독교를 비롯한 천주교, 불교, 유대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의 각 종교를 대표하는 교계 지도자들과 커뮤니티 지도자 등 200여명이 모였다. 한인사회에는 신연성 LA 총영사, 배무한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찬기도회에서 가세티 시장은 지난 2월 LA 시의회의 승인으로 부활된 LA시 산하 이민서비스 담당부서를 소개하며 시 차원의 이민자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세티 시장은 “LA에서 거주하는 이민자들이 시 경제 발전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시 정부 차원에서 연방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민개혁법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세티 시장은 “서로 인간애를 되살려 거리 노숙자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을 도와주면 좋겠다”며 “시장으로서 경제위기 이후 무너진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LA의 젊은이를 위해 1만개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도회를 주최한 다민족 종교협의회는 앞으로 정기모임을 통해 이민개혁법을 비롯해 교육, 경제 치안 등에 대해 LA시청 측에 조언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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