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보 공동주최 ‘사랑의 쌀 나눔 운동’
▶ 시작 이틀만에 1,000포 기금 모금 ‘호응’
제 5차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임원진이 지난 15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했다. 왼쪽부터 데이빗 전 홍보분과 위원장, 박세헌 사무총장, 박효우 회장, 홍성관 총무.
“한 가정 10달러 기부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 한 포를 전합시다”
지난 13일부터 전개되고 있는 ‘2013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의 주관처인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박효우)는 올해부터는 1,200여 교회뿐 아니라 개인과 사회단체들이 동참해 모두가 함께 하는 운동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본보와 라디오서울(AM1650), 미주성시화운동본부, LA총영사관, LA한인회 등 37개 한인단체 및 기관과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는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은 이틀 만에 1,000포의 쌀을 구입할 기금이 모금되는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성금이 답지하고 있는 상태다.
박효우 회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이 교회를 중심으로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한인사회 전체의 움직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옛날부터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정’을 갖고 사는 한민족의 기질을 발휘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온정을 전하자”고 강조했다.
2013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은 지난해와 같이 ‘한 가정 쌀 한포 10달러 후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지역 단체가 동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가 총괄상임회장을 맡았다.
박세헌 사무총장은 “올해 모금 목표액을 예년과 같은 10만 달러로 잡고 쌀 1만포 구입을 목표로 남가주 지역 종교와 사회단체와 협력해 모금 활동 극대화에 힘쓰고 있다”며 “지속되는 불경기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더욱 늘어났다. 사랑의 쌀 한포로 어려움이 해결되진 않겠지만 한인사회가 ‘나눔과 사랑’으로 모두 함께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3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은 개인이 직접 사랑의 쌀을 받아가는 상품권 교환형식은 사라진다. 대신 LA총영사관 등 지정배부처 10곳과 사랑의 쌀 배포를 책임질 사회복지단체와 교회가 사정이 어려운 개개인에게 직접 배포할 예정이다. 사랑의 쌀 배부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1차 21일, 2차 28일로 예정돼있다.
홍성관 총무는 “사랑의 쌀 나눔은 아이들의 코 묻은 돈, 작은 돈 1달러, 1센트도 소중히 여기며 작은 사랑이 큰 사랑을 만드는 나눔의 행사”라며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 성금 중 일부나 사랑의 쌀 나누기 특별헌금을 통해 남가주 1,200여 모든 교회가 후원에 앞장서주고 연말연시 동창회 송년모임에서 개개인이 모금운동을 펼쳐 연말을 맞이하는 많은 이들이 보다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 보낼 곳: 981 S Western Ave, Suite 401, LA, CA 90006 (Pay to:CKCSC-사랑의 쌀)문의 (323)735-3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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