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람 유발 쓰레기 청소 등 피해예방 철저 대비 당부
LA 카운티 지역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이 비 피해를 막기 위한 주민들의 철저한 대비를 촉구했다.
18일 LA카운티 공공사업국과 소방국은 이번 주부터 LA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본격적인 겨울철 우기가 시작될 것이라며 비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들은 주택 주변의 배수로를 확보하고, 새는 지붕을 서둘러 보수하는 등 우기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비로 인한 재해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빗물 범람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차량 주차를 피하고, ▲도로 침수 때 운전자는 차량 지붕에서 구조를 요청할 것 ▲주택이나 건물 침수 때 전기공급 차단 ▲주택 인근 가로수나 나무 사전 가지치기 ▲주택 지붕 보수와 빗물 배수로 청소 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LA카운티 공공사업국도 비로 인한 범람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주택가 배수로를 미리 청소하고 주택 주변의 쓰레기더미를 사전에 치워 줄 것을 당부했다.
공공사업국 측은 매년 우기 때마다 수천 톤의 쓰레기와 덤불들이 하수도나 배수관을 막아 침수 피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소방국은 지난 3년간 겨울철 비로 인한 안전사고는 꾸준히 늘고 있다며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이전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립기상청(NWS)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간 LA 지역 일원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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