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덕 박사(VA 폴스 처치 거주)가 13번째와 14번째 시집인 ‘울림’과 ‘가을의 향기’를 나란히 발간했다.
제 13시집 ‘울림’은 울림, 탠지어로의 귀로, 독과 약, 대화 등 4부로 구분돼 스키파이어의 탄생 신화, 먼지와 소우주, 스미스 섬, 나바호족 등 60여편의 시로 채워져 있다. 열 네 번째 시집인 ‘가을의 향기’에는 가을의 영혼, 중동의 봄, 화상, 만추 등 4부에 걸쳐 북극의 하늘, 클레오파트라, 신비, 인류의 시원, 겨울 해, 아스펜이 부른다 등 우주 속에서 찾아 낸 자연의 존귀함과 풍요를 시심의 그릇에 담은 60여편의 감성시가 실려 있다.
두 시집 모두 우주와 지구, 인간의 근원을 탐색하는 철학적인 시 들이다. 한 박사는 작가노트에서 “그동안 잊고 살아왔던 젊음의 푸른 노트는 보석 같은 인생의 이정표였으며 문학작업은 깊고 오묘한 사색의 샘에서 두레박을 퍼올리는 숨가쁜 시간들이었다”며 문학이란 생명체는 하늘이 내려주신 거대한 또 하나의 우주가 아닐까 생각하며 영원히 지지 않는 별의 어린왕자처럼 순백의 꿈을 꾼다“고 말했다.
시, 수필, 소설, 평론으로 등단, 모든 문학 장르를 섭렵한 한 박 박사는 지난 여름 첫 장편소설집 ‘애팔래치아 산맥의 아리랑 고개’로 월간 종합문예지 ‘문학세계’ 제정 제 10회 ‘문학세계문학상’ 해외문학 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콜럼비아대 경영대,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졸업 후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삭’ ‘잃어버린 바다’ 등 12 권의 시집과 영문시집 ‘Pebbles’외에 수필집 ‘여정’ , 문화비평서 ‘세계 문화 교류의 이해와 비전’ 등을 펴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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