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 3명 가운데 2명은 북핵을 주요 안보위협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전국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의 주요 안보위협’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7%(복수응답 가능)가 북한핵 프로그램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카에다 등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을 주요 안보 위협이라고 지목한응답자가 전체의 75%로 가장 많았고, 외국의 사이버 공격(70%)과 이란핵 프로그램(6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대 위험국가’에 대한 질문에는이란과 중국을 꼽은 응답자가 각각전체의 16%로 가장 많았다. 또 9%는 미국 자신이라고 지적했고, 북한과 이라크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7%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었다고 평가하는 응답자가 53%에 달해 지난2009년 조사 때보다 무려 12%포인트나 상승하며 40년 만에 처음으로과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외국 선호도 조사에서는전체의 81%가 이웃 캐나다를 꼽았으며, 영국(79%), 일본(70%), 독일(67%), 이스라엘(61%), 브라질(60%),프랑스(5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중국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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