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러범에 몸값 지급 금지’ 유엔 안보리 결의안 추진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최근 3년간 인질 몸값으로 5,000만파운드(약 8,165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마크 그랜트 유엔 주재 영국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을 상대로 테러조직과의 인질 몸값 협상을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엔의 한 고위 외교관도 인질 몸값이 알카에다 이슬람 마그레브 지부와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AQAP)의 가장 큰 수입원이라고 말해 그랜트 대사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랜트 대사는 이날 테러조직들에 자금을 대는 인질범들에 대한 몸값 지급을 금지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에 회부하며 이달 중 결의안이 채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엔은 지난 2001년 9.11 테러사건 이후 테러리즘에 대한 자금지원을 금지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그랜트 대사는 새로운 결의안은 테러리스트들에게 이득이 되는 몸값을 노린 인질납치 위협 증가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이 이같은 종류의 자금으로 이익을 취하는 것을 더 어렵게 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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