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승 통해 느껴본 아우디 TDI
▶ 2014 A6 2.0 TDI, 연비와 가격 모두 잡은 고성능 세단, A7 TDI, 눈에 띄는 디자인의 첫 클린디젤 5도어 쿠페, Q7 TDI, 정숙성-파워-연비 덕목 고루 갖춘 듬직한 SUV
아우디가 친환경 디젤 라인업을 강화한다. 출시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A7 TDI.(위)와 Q5 TDI(아래).
▲2014 아우디 A6 TDI
아우디 A6 2.0 TDi 연비와 가격 두 가지를 모두 잡은 모델이다. 고성능 세단으로 EPA 추정 연비 도시 24(mpg), 고속도로 38(mpg), 복합 연비 29mpg의 인상적인 연비를 달성한다. 동시에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콰트로 전륜구동, 6기통 클린디젤 엔진은 완벽하게 0~60mpg를 5.5초에 도달하며 강력한 240hP와 428lb-ft 토크를 생성한다. 전반적인 외관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는 기존 신형 A6과 차이가 없다. 차체의 길이는 4,915mm, 전폭은 1,874mm, 전고는 1,455mm로 다른 트림의 A6 모델과 같다. 시인성 높은 계기판과 조작이 간편한 센터페시아의 설계, 그리고 아우디 특유의 고급감 넘치는 컨트롤 박스도 그대로다. 아우디 A6 2.0 TDI는 5만7,500달러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A7 TDI
진보적인 디자인과 기술 및 다목적 공간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2014 아우디 A7 TDI는 첫 번째 클린디젤 5도어 쿠페로 올해 여름부터 판매를 시작 총 353대를 판매했다. A7 TDI는 눈에 띄는 극적인 디자인과 로컬 24/프리웨이 38/복합연비 29mpg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Q5 TDI
2014 아우디 Q5 TDI. 아우디의 소형 SUV인 Q5는 더 나은 연비와 증가된 토크를 제공한다. 2014년 모델은 TDI 엔진이 처음으로 선택 가능하며 4만6,500달러부터 판매된다.
스포티하고 세련된 Q5 TDI 스포츠는 SUV의 높은 지상고와 럭서리한 공간이 조화를 이룬다.
Q5 TDI의 연비는 도심 24/프리웨이 31/복합 연비 27mpg로 V6엔진에 8단 팁트로닉 변속기로 240마력에 428lb-ft 토크를 생성하며 0~60mpg를 6.5초에 도달한다.
▲A8L TDI
아우디 라인업 가운데 최고급 디젤모델인 2014년형 A8L TDI는 8만2,500달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경쟁 차종의 벤츠 S350 블루텍 클린디젤의 가격이 9만3,000달러임을 고려할 때 그다지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분위기다.
2014년형 A8L TDI 는 신형 3.0리터 클린디젤 엔진이 아우디의 콰트로 4륜구동 시스템과 짝을 이루고 있으며 럭서리 풀사이즈 세단급에서 최고 연비인 로컬 24/프리웨이 36/복합연비 28mpg를 기록해 도요타 캠리보다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A8L TDI에는 3.0리터 엔진이 장착돼 240마력, 406파운드-피트 견인력이며, 6.4초만에 시속 60마일에 이른다. 올해 11월까지 총 682대가 팔렸다.
▲Q7 TDI
Q7 TDI는 독일 차의 정숙함, 미국 SUV의 강인함, 일본 브랜드의 연비 등 3박자가 고루 갖춰진 모델이다. Q7의 차체 무게는 무려 2.5톤에 달한다. 일반적인 SUV들의 무게가 많아야 2톤 정도임을 고려한다면, Q7의 묵직함과 정숙함을 상상할 수 있다. 무게가 상당한 반면 가속력과 주행성능은 폭발적이다.
운전석에서 액셀레이터를 밟는 순간 목이 젖혀지는 듯한 느낌, 이른바 치고 나가는 ‘가속력’과 함께 밟으면 쉴 새 없이 밀어준다는 느낌이 든다. 이러한 느낌은 120마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시속 140마일이 넘는 상황에서도 차체나 조향이나 모두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Q7 TDI의 시운전 결과 조금 높은 높이의 A6나 A7세단을 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고속으로 달릴수록 Q7의 서스펜션 높이는 자동으로 낮아지고 단단해지면서,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서보트로닉이 장착되어 있어 고속으로 가면 갈수록 핸들이 무거워지면서 정밀한 핸들 조작이 가능해 운전자들에게 최고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느끼게 해 준다.
Q7 TDI의 공인연비는 로컬 19/프리웨이 28/복합연비 22mpg 등 강력한 퍼포먼스에 비해 연비효율이 좋은 편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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