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땅콩을 비롯한 견과류를 즐겨먹는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견과류 앨러지가 있을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학협회(JAMA) 소아과 저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8,200명이 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임신 중 일주일에 5번 이상 땅콩을 비롯해 캐슈어, 아몬드, 호두와 같은 견과류를 먹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견과류 앨러지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작성한 보스턴 아동병원 마이클 영 박사는 “견과류 앨러지가 없는 여성이라면 임신기간에 견과류 섭취를 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종전에 의사들은 아이에게 전이될지 모른다는 우려에서 임신이나 수유기간에 견과류를 멀리할 것을 권고해 왔으나 2008년 미국 소아학회는 임신부에게 견과류를 먹지 말라고 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JAMA 보고서의 관련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에서 견과류 앨러지가 있는 아이는 1997년 전체 아이의 0.4%에서 2010년에는 1.4%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견과류 앨러지는 신체가 견과류를 해로운 침입자로 다루게 되면 생겨나며 두드러기, 발진, 종기, 호흡곤란, 급작스런 혈압강하 등의 증세를 보이며 치명적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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