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가 본격적으로 ‘오바마 대통령 기념 도서관’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닐 애버크롬비 하와이 주지사는 최근 오바마 대통령의 배다른 여동생인 마야 소에토로 응은 물론이고 오바마의 절친인 고교 동창 보비 티트콤과 만나 하와이주의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하와이주는 오바마 대통령이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보낸 하와이주에 도서관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며 큰 의욕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 도서관 유치를 강력 희망하는 하와이 대학 측은 이미 관련 예산을 배정하는 한편 도서관이 들어설 유력한 부지와 하와이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도서관 설계도까지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하와이의 계획이 실현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교향인 시카고도 유치 경쟁에 가세했기 때문이다. 시카고 시는 도서관이 오바마 대통령의 정계 진출 기반인 시카고 남단에 세워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백악관 측은 철저히 말을 아끼고 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 기념 도서관 설립 계획조차 세워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오바마 대통령 기념도서관은 그의 임기가 끝나는 2016년 이후에나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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