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정부가 새해 들어 LA시 공무원들의 임금 인상을 단행, 지난 1일부터 1만3,000여명의 LA시 공무원들의 임금이 5.5%가 올랐다.
이번 인상은 LA 경찰국 및 소방국을 제외한 LA시 공무원 노조에 속한 대부분의 사무직 및 기술직 공무원들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이에 따라 LA시 공무원 임금은 지난 2007년 이후 총 24.5%가 올라갔다.
LA 시의회 산하 예산 및 재정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안토니오비아라이고사 전 시장 재임당시인 2007년 시정부와 노조 간 합의에 따른 최종 인상이다.
그러나 비아라이고사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LA시 재정난 타개를 위해 이번 5.5% 임금 인상안을 백지화시켜야 한다며 이를 통해 1억800만달러를 재정절감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반면 에릭 가세티 현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지난 5년간 LA 시정부에서 5,300여명의 공무원들이 감원됐고 복지혜택 일부가 삭감된 상황에서 공무원 임금 인상 동결을 강행하지 않고 인상안을 받아들였다.
한편 LA 공무원 노조 임금계약은 올 여름 만료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임금 협상이 필요한데 올해 공무원 임금 협상이 경제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건 가세티 시장의 역량을 가늠하는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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