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디즈니랜드 등 남가주 지역 놀이공원들에서 놀이기구 등을 타다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아 6년간 2,000건이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3일 LA타임스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남가주 내 57개 놀이공원에서 발생한 각종 부상은 총 2,089건에 달했고, 이 기간 사망자도 3명이나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놀이공원 감독관청인 캘리포니아주 산업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장 흔한 부상 유형은 놀이기구를 타다 발생한 졸도·어지럼증·구토 증세였다.
또 목이나 허리통증을 호소한 놀이공원 이용객도 16%나 됐고 12%는 머리를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입·코·귀를 다친 경우와 늑골이나 가슴 또는 엉덩이를 다친 이용객도 각각 6%로 나타났다.
부상자는 대부분 롤러코스터와 워터 슬라이드를 타다 발생했다. 하지만 부상자 가운데 20%는 고혈압이나 천식 등 원래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으로 밝혀졌다.
사망자 3명 중 2명은 원래 앓고 있던 심각한 질환 때문에 사망한 것이며, 1명의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부검에서는 뇌출혈 흔적이 발견돼 놀이기구 탑승이 직접적이 사인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