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문화 역량 극대화 축제 다양성 더 확대
▶ ■ 한인단체들 새해 이렇게 뛴다 <2> LA 한인축제재단
LA 한인축제재단의 박윤숙 이사장(왼쪽부터)과 김준배 회장, 허상길 사무총장이 올해 한인축제를 더욱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하상윤 기자>
“한인사회 문화 역량을 바탕으로 한인축제 다양성을 확대하겠습니다”신임 회장과 이사장을 선출하며 새해부터 새로운 지도체제로 출범한 LA 한인축제재단은 올 가을 열리게 될 제41회 LA 한인축제를 통해 한인사회 문화역량을 극대화해 한인축제를 LA시를 대표하는 다문화 축제로 꾸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12월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준배 회장은 “올해 한인축제는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행사와 다양한 무대 예술공연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한인축제가 단순히 먹고 즐기는 공연이 아닌 한국과 한인사회, LA 여러 커뮤니티 문화를 한 곳에서 느끼는 잔치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인축제재단은 지난 3년 동안 한인축제가 지역사회 인지도 확대를 이끌어 매년 20만~25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고 자평했다. 그 결과 적자에 시달리던 재단의 재정상황도 올해 안에 순익구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재단은 전했다. 실제 지난해 축제는 4일 동안 87만달러 매출을 기록해 순익 7만4,580달러를 달성했다.
김준배 회장은 “41회 축제도 이사진과 집행부가 잘 협력해 한인사회 구성원들이 바라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특히 한인 문화단체, 타커뮤니티 공연단 등을 초청해 다문화 향연의 축제 현장을 연출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축제재단 이사회는 신규 이사를 영입하고 축제 수익금의 사회환원 구조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숙 신임 이사장은 “축제재단이 40년이란 역사를 거치며 예산배정과 집행, 수익관리 등 기본 틀을 확실하게 잡았다”며 “재단이 한동안 잡음도 있었지만 현재 이사들은 ‘한인사회 봉사’라는 목표의식이 뚜렷하다. 향후 이사회 인준을 거쳐 장학사업 등 여러 사회환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41회 LA 한인축제는 오는 9월25일부터 4일 동안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단 사무국은 280여개 장터부스 운영과 별도로 한인사회 위상과 한국문화 우수성을 알리는 차원에서 문화예술 공연의 고급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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