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A시 검찰은 갈 곳 없는 노숙자 환자를 길거리에 버린 혐의로 기소된 몬테벨로 소재 ‘베벌리 병원’에 총 25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병원은 지난해 5월께 노숙자 환자에 대해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이후 지난 12월에 열린 재판에서 법원은 병원에게 총 2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법원 및 검찰 행정비용으로 5만달러를 LA시에 지불할 것을 명했다.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환자를 내다버리는 것은 비인간적인 처사”라며 “앞으로도 LA시 검찰은 취약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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