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이시드로 국경검문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2억2,600만달러의 새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 포토>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국경으로 손꼽히는 샌이시드로 국경검문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샌디에고 시의회가 약 2억2,600만달러의 예산을 추가 배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샌이시드로 국경검문소는 하루 차량통행 수가 5만대 이상에 달하고 도보로 국경을 통과하는 수가 2만5,000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물론 주정부에서도 검문소의 과중한 교통량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통행차선 증설 및 도보 이용자들을 위한 육교 신설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샌디에고 지역구 출신인 샌후안 주의원은 “샌디에고 시의회의 이번 추경예산은 샌이시드로 국경 검문소의 환경개선을 위한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경수비대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밝혔다.
샌이시드로 국경검문소는 건설된 지 3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됐다는 점과 지난 9.11 테러 이후 강화된 검문검색으로 인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오는 시간이 차량의 경우 평균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특히 가장 차량이 많이 몰리는 러시아워 때는 3시간 이상씩 정체되는 상황이 매일 반복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러다 지난 2011년 연방 조달청(GSA)이 2015년까지 3단계로 나눠 진행될 대규모 프로젝트가 실시됐다.
당시 GSA가 발표한 프로젝트에 따르면 1단계로 금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샌이시드로 검문소에 각 차선마다 2개의 검색대를 추가 설치하고, 2단계로는 노후된 건물을 최첨단 시설로 신축하는 동시에 도보 이용객들을 위한 검색대도 추가 건설한다.
이어 마지막 3단계 프로젝트는 멕시코 정부와 공조해 멕시코 측 검문소를 기존보다 서쪽 방향에 신축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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