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7년 간 우리 자녀들의 교육을 책임지게 될 투표입니다”
라카냐다 교육재단 수 최 디렉터가 오는 3월4일까지 실시되는 라카냐다 교육구 구제를 위한 토지세 부과안(Measure LC)을 통과시키는 주민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최 디렉터는 “지난 2009년 75%의 지지율을 얻어 라카냐다 주민들에게 처음 부과된 연 150달러 토지세 부과가 올해 만기된다”며 “오는 3월4일까지 실시되는 투표에서 연 450달러로 인상된 토지세를 7년간 부과하는 안이 통과되어야 재정난에 직면해있는 라카냐다 교육구를 구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카냐다 지역의 토지세 부과안에 대한 투표는 2월 첫째 주부터 투표용지가 우편으로 배달되며 유권자들은 오는 2월27일 이전 투표용지를 발송해야 한다.
최 디렉터는 “라카냐다 지역 내 유권자수는 약 1만3,000명이고 이 중 한인 유권자 수가 1,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유권자의 66.9%가 이번 투표에 찬성해야 앞으로 라카냐다 교육구가 교사를 감축하고 학급수를 줄여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지세(Parcel tax)는 주정부의 교육예산이 삭감되면서 교육구 재정난 해소를 위해 그 지역의 주택 및 건물 소유주들에게 부과하는 특별세이다.
최 디렉터는 “캘리포니아주 307개의 교육구들 중에서 라카냐다에 지원되는 예산은 높은 교육수준에도 불구하고 꼴지에서 10번째에 든다”며 “라카냐다 지역 주민들이 질적 교육수준을 유지하고 주택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토지세 부과안에 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표 참여를 위한 유권자 등록은 오는 2월17일까지로, 온라인 등록 사이트( www.sos.ca.gov/elections/elections_vr.htm)를 이용하면 된다. 토지세 부과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www.yesonlc.org 참조.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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