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토크쇼의 여왕’로 군림했던 오프라 윈프리가 이순의 나이를 맞았다.
윈프리는 지난 29일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 해안에 있는 자택에서 조용한 저녁식사를 즐기며 만 60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이에 앞서 윈프리는 자신이 발간하는 ‘오 오프라 매거진’ 1월호를 통해 “이제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가 됐다.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내 자신인 상태에 평안함을 느낀다”며 만 60번째 생일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윈프리는 미시시피주 빈민가에서 10대 미혼모의 딸로 태어났다. 그는 14세 때 미혼모가 됐다가 2주 만에 아이를 잃는 등 수많은 역경을 겪었으나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 인사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그의 재산은 29억달러에 달한다.
방송계의 거물이자 기업인 겸 자선사업가인 윈프리는 지난 2011년 5월까지 25년 동안 시카고를 기반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했으며 2011년 1월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스’와 제휴해 케이블 TV 방송국 ‘오프라 윈프리 네트웍’(OWN)을 개국했으며 다양한 자선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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