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한인밀집지역서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 계획
미국에서 북한인권운동을 벌이고 있는 수잰 숄티(55·여)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올연말로 예정된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한다.
2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솔티 대표는 지난해 12월말 페이스북 등에 ‘수잰 숄티를 2014년 의회로’(Suzanne Scholte for Congress 2014)라는 명칭의 선거운동 사이트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표몰이’에 나섰다.
숄티 대표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남편 채드윅 고어 씨는 최근 이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수잰의 선거캠프가 조직되고 있으며, 공식 출마선언이 조만간 있을 예정"이라면서 지원을 당부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지니아주(州) 제11선거구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할 계획인 숄티 대표는 이 외에도 여러 온·오프라인 경로를 통해 선거자금 모금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자유연합과 디펜스포럼 등을 통해 탈북자 지원과 북한인권운동을 벌여온 숄티 대표는 지난 2008년 서울평화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숭례장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라오스에서 강제 송환된 북한 청소년 9명의 탈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숄티 대표는 페이스북에 서울평화상과 수교훈장 숭례장 수여 당시의 사진을 가장 상단에 게재하는 등 재미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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