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학교 고속 인터넷망 보급을 강조하면서 한국을 모범사례로 또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이나 안 던컨 교육부 장관은 미국 교육의 질 제고나 선진화 필요성을 역설할 때 종종 한국을 예로 들고 있는데, 오바마 대통령은 4일 메릴랜드주의 한 중학교를 찾아 전국 2,000만명의 학생이 학교에서 고속·광역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 연계해 300억달러 상당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약 30%의 미국 학생들만 교실에서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과 같은 나라는 100%”라면서 “어린 학생들이 한국에 있는 아이들이 현재 누리는 것과 똑같은 경쟁력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방 정부가 추진하는 ‘학교 고속·광역 인터넷 연결 구상’(ConnectED Initiative)에 버라이즌, 스프린트, 애플 등의 민간부문이 동참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000만명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무선 광대역에 연결할 수 있게 20억달러를 투자하고 농무부는 시골 지역 학교에 1,00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애플은 낙후 지역 학교가 아이패드, 맥북 컴퓨터 등을 구입할 수 있게 1억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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