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 박 LA카운티 검사 지지 50여명 참석
4일 열린 앤 박(맨 앞줄 왼쪽 네 번째) LA 수피리어코트 선출직 판사 후보 후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박상혁 기자>
“이제 한인사회에서도 선출직 판사가 배출되어야 합니다”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노력과 맞물려 선출직에 출마하는 한인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직에 출사표를 낸 앤 박 LA 카운티 검사에 대한 한인사회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LA 한인회와 LA 민주평통 관계자들 및 한인 인사 50여명은 4일 LA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린 ‘LA 카운티 판사 후보 앤 박 검사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지지의 뜻을 보탰다.
이날 앤 박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강일한 세계한인유권자연합회 회장은 “앤 박 검사는 LA카운티 검찰에서 20년 동안 여성과 아이들 보호에 앞장섰다”며 “한인 2~3세들이 주류사회에 퍼져 나갈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앤 박 검사를 선출직 판사로 배출시켜보자”고 강조했다.
한인검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앤 박 후보는 6월 지방선거에서 공석 5석이 예상되는 LA 수피리어코트 선출직 판사에 도전한다. LA 카운티 거주 유권자들은 6월 선거에서 지역구 판사를 직접 선출할 수 있다.
앤 박 후보 측에 따르면 판사직 도전에 필요한 지방선거 비용은 약 25만달러가 필요하다. 현재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한 후원자들은 박 후보에게 6만여달러를 후원했다.
앤 박 검사는 “LA카운티 법원에서 한인 판사 6명이 활동하지만 한인 변호사와 검사 인원을 감안할 때 굉장히 낮은 비율”이라며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과 2~3세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 오후 6시에는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앤 박 검사 후원의 밤 행사가 열린다.
문의 (213)453-3244, www.parkforjudge.com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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