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멜린다 재단등 드림장학금 조성
▶ 12개대 저소득층에
저소득 가정의 불법체류 신분 학생들에게 대학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민간차원의 새로운 장학금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빌 & 멜린다’ 재단, 퍼난데즈 파운데이션, 불룸버그 필라스로피스 등 미 전국의 비영리 자선재단들의 참여로 2,50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한 ‘드림 장학금 프로그램’(TheDream.US program)은 앞으로 10년간 불체신분의 저소득 가정 대학생 2,000여명을 선정해 학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학금 수혜 대상은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자격을 충족하는 서류미비 신분 학생으로 반드시 재정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출신 대학생이어야 한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12개 대학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어 이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1차 지원 대상이 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은 ▲칼스테이트 롱비치와 ▲롱비치시티 칼리지 등 가주 내 2곳을 포함, 텍사스주의 ▲UT 엘파소 ▲UT 팬아메리칸 ▲엘파소 커뮤니티 칼리지▲사우스텍사스 칼리지, 뉴욕주의 ▲버로 오브 맨해턴 커뮤니티 칼리지 ▲브롱스 커뮤니티 칼리지 ▲킹스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 데이드 칼리지, 워싱턴 DC의 ▲트리니티 워싱턴대, 그리고 온라인 대학인 ▲마운트 워싱턴 칼리지 등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등록금을 포함한 학비 전액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되며, 필요한 경우 2,000달러까지 추가 장학금을 신청할 수도 있다.
이 장학금 프로그램에는 카를로스 뮤네즈 전 연방 상무장관을 비롯해 많은 민주당 출신 유력 인사들에 공동 창립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공동 창립자 중 한 사람인 ‘그래험 홀딩스 컴퍼니’의 도널드 그래험 CEO는 “이 장학금 프로그램은 대학을 졸업하려는 많은 서류미비 신분 학생들이 직면하고 있는 재정적인 난관들을 없애주기 위한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서류미비 학생들이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것은 미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와 같다”고 이 장학금 프로그램 신설 이유를 설명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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