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4지구 시 의원 선거지지 호소를 위해 한 인타운을 찾은 스티브 베레스 (가운데) 커뮤니 티 칼리지 위원 이 한인 지지자 들과 함께 공약 을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임기 제한으로 내년 물러나는 탐라본지 LA 시의원의 후임자를 뽑을 LA 시의회 4지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스티브 베레스 LA 커뮤니티 칼리지 위원이 5일 LA 한인타운을 찾아 한인사회 지지를 호소했다.

스티브 베레스 위원은 이날 JJ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3월 치러질 LA시 선거에서 4지구 시의원 예비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베레스 위원은 “역동적인 한인사회와 다양한인종으로 구성된 4지구의 발전을 위해 공직 경험을 십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브 베레스 위원은 탐 라본지현 시의원 지역구인 4지구의 특성을강조했다. 베레스 의원은 “4지구에 속한 한인타운은 LA의 경제, 사회, 정치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지역”이라며 “시의원에 당선되면 한인타운 등여러 인종으로 구성된 4지구의 다양성을 살리는 정책개발에 힘쓰겠다”고약속했다.

이날 베레스 위원은 시의원 선거공약으로 ▲소상공인 지원책 및 경제활성화 방안 도입 ▲교통난 해결 ▲교육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한인 인재 등용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 LA 한인타운은 인구밀집 지역으로 한인 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 아파트 건설이 시급하다”며 “ LA 주요 상권인 한인타운의 특성을 살리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A 시의회 4지구 전체 유권자 중 한인은 약 8%로 추산되고 있다. LA 시의회 짝수지구 예비선거는내년 3월12일 치러질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