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림픽 게이트웨이·마당공원 프로젝트 본 궤도에
▶ 총 280만달러 예산 한국 전통미 물씬, 내년 말께 완공 예정
올림픽과 놀만디 교차로에 세워질 올림픽 게이트웨이의 조감도.
6일 열린 캘리포니아 지역심의위원회(DLA)에서 위원들이 올림픽 게이트웨이와 마당 프로젝트 계약 연장을 승인하고 있다.
LA 한인타운의 숙원사업인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와 ‘마당’ 프로젝트가 6일 커뮤니티 재개발 프로젝트 관리·감독기관인 캘리포니아 지역심의위원회(DLA)의 계약연장 승인을 받음에 따라 한인타운 중심부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가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르면 올해 7월 본격 공사가 시작돼 내년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두 프로젝트는 LA 한인타운의 새로운 상징물을 세운다는 점에서 한인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림픽 게이트웨이’는 올림픽과 놀만디 교차로의 다울정 옆에 아치형 게이트를 세우고 한인타운으로 통하는 상징적 통로이자 랜드마크로 삼는 프로젝트로 130만여달러의 예산이 투입된다.
칼텍 항공연구소 건물과 LAPD 경찰운송센터 등을 디자인한 한인 앨리스 김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JFAK사가 디자인을 맡았다.
구조물의 모양은 한국 전통 줄타기와 고구려를 상징하는 한글자음 ‘ㄱ’을 형상화한 것으로 전통 건축물과 한복에서 사용되는 색감 등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한국의 상징물을 알리는 다양한 영상이 화려한 LED 조명을 통해 시시각각 다르게 표현될 예정이다.
마당 프로젝트는 총 150만여달러가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다울정 북쪽 올림픽에서 샌마리노 스트릿으로 연결되는 놀만디 애비뉴 구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한인타운 상징물로 설계된다. 이 공원은 다울정과 연결되며 다울정의 앞마당 역할을 하게 된다.
공원부지는 4,000스퀘어피트이며 다울정의 공터와 합치면 9,000스퀘어피트의 공간이 확보되고 벤치가 설치돼 주민들의 쉼터 역할도 하게 된다. 또 각종 야외행사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디자인은 다울정을 디자인했던 한인 건축설계회사 SQLA(대표 사무엘 김)가 디자인을 맡았으며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줄 수 있는 숲속의 쉼터로 설계되어 한국의 전통미를 반영하게 된다.
한편 두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주 재무국의 예산집행 승인을 받으면 올해 7월 착공돼 2015년 말 이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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