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토론토 선에 따르면 네 명의 자녀를 둔 몰리 스카일러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먹기대회에서 치킨윙(닭날개) 363개를 먹어치워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2년 통산 역대 최고 기록이다.
스카일러는 이날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22회 윙 볼(Wing Bowl) 대회에서 제한시간인 30분 동안 363개의 치킨윙을 먹어 일본인 고바야시 다케루가 20번째 대회서 세웠던 337개의 기록을 깨뜨렸다. 윙 볼 대회는 슈퍼볼에 앞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그녀는 우승 반지와 함께 2만2000달러(2365만원)를 상금으로 받는다.
스카일러는 "정직하게 말하면 우승을 한다고는 생각조차 못했고 3위 안에 들려고 노력했다"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몇 개나 먹었는지 생각하지 않고 먹는 일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미친 짓이었고, 앞으로 당분간 치킨윙을 먹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내년에도 가능하면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스카일러는 오는 8일 아이오와주에서 열리는 팬케이크 먹기대회에 참가하며, 9일 열리는 베이컨 먹기 대회에서 챔피언 방어전을 펼친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 5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3파운드(약 1.36㎏)의 베이컨을 먹어치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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