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막이식·집짓기·안경 보내기…
▶ LA 올림픽 라이온스 등 장애인 잔치·장학금 다양
다양한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에버그린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이 한인 양로원을 방문해 한인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인 라이온스 클럽들이 올 한해 한인사회를 비롯해 사회의 그늘진 곳에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은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올해 각막지원, 장학금, 양로원 위로 방문, 무료 법률세미나, 안경 보내기, 집짓기 운동, 홈리스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LA 올림픽 라이온스(회장 박용근)는 올해 각막이식 사업, 장애인들을 위한 나눔잔치,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올림픽 라이온스는 시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부터 한국의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각막 이식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2007년에는 한국 내 31명의 극빈층 시각장애인들에게 각막을 지원하는 등 지난 1992년부터 백내장 무료 시술과 함께 각막이식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박용근 회장은 “개안 수술지원부터 커뮤니티 장학사업까지 회원들과 함께 섬김 정신을 실천하는 한해를 보낼 예정”이라며 “특히 불황이지만 30년 넘게 이어온 장학사업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A 웨스턴 라이온스(회장 김기전)도 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인 초등학생들을 위한 소정의 기금 전달과 페루 지역의 집짓기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전 회장은 “저소득층 아이들 일부가 50달러에 달하는 현장 학습비가 없어 어려워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올해는 이들을 위해 기금을 사용할 계획이다”며 “또한 남미 지역의 극빈층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해비타트 운동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A 다운타운 라이온스(회장 노대현)의 경우 올해 백내장 수술, 홈리스들을 위한 담요 나누기 캠페인 전개, 장학사업,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지팡이 보내기 운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센트럴 라이온스(회장 현호석)는 아프리카 우물조성 사업, 한인변호사 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무료 법률세미나 및 건강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선구자 라이온스(회장 데이빗 한)는 안경을 구하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위해 1,500개를 목표로 안경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며, 윌셔 라이온스 클럽(리처드 위)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마다 실시하는 홈리스 봉사활동, 에버그린 라이온스(회장 제니스 김)는 양로병원을 방문해 독거노인들을 위로하는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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