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고 싶으나 엄두를 못내는 사람들을 위한 책 ‘수학자가 본 재미있는 창세기’(신일서적·표지 사진)가 출간됐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응용수학 통계학과 교수이자 한국 뉴욕주립대 부총장인 안홍식 박사가 숙명여대 약대 양미희 교수와 공동저술한 이 책은 과학을 하는 저자들의 눈으로 성경을 재미있게 재구성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요약이다.

저자는 창세기에 국한하지 않고 그와 연결되는 성경의 다른 부분도 언급하며 성경 전체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창세기에 나와 있는 숫자와 계보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홍식 박사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UC버클리 통계학 석사,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 통계학 박사를 받았으며 FDA 산하 독성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1996년부터 현재까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동저자인 양미희 교수는 숙명여대 약학과 학사와 석사를 끝내고 일본 산업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를 받았다. FDA 산하 국립독성연구소와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박사 후 과정을 했으며 감리교 신학 목회신학대학원 구약학 석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을 거쳐 현재 숙명여대 약학대학에서 독성학을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