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수은주가 급격히 내려가면서 일부 지역의 범죄도 많이 줄어들었다. 미국 CBS 방송의 9일 보도로는 살인적 한파와 폭설로 혹독한 겨울을 나는 미국 주요 지역 중 하나인 인디애나주 레익, 포터, 라포트 등 3개 카운티에서 지난 1월 살인사건이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레익 카운티에서만 2000년 이후 1월에 평균 5건의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특히 2003년 1월엔 7건이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레익 카운티에선 또 올해 1월 주요 범죄 발생건수가 지난해 1월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디애나주 해먼드시 경찰서장 브라이언 밀러는 올해 1월 범죄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0% 감소했으며 특히 강도는 44% 줄고 폭행 42%, 주거침입 25%, 절도 21%, 차량절도 57%, 방화 50% 각각 감소했다고 말했다.
범죄가 줄어든 것은 추위와 폭설로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범죄가 감소하면서 교도소 재소자도 줄었다. 레익 카운티 보안관은 예년에는 1월 말 2월 초 재소자가 평균 750명이었으나 올해엔 700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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