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는 1일 낮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3.1절 95주년 기념식을 갖고,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3.1절의 전개과정과 의의를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신준호 정책실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최정규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이 기도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박준필 목사(벧엘교회)는 “독도 영유권,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동해 표기 등으로 한일 관계가 어려울 때 3.1절은 더욱 의미가 있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고 환영사를 했다.
장두석 회장은 “지금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망언 등의 도발로 총칼 없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95년전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계승, 역사를 바로 잡자”고 강조했다.
정기용 주미대사관 참사관의 박근혜 대통령 축사 대독에 이어 이병희 미동부 재향군인회장과 김호웅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2, 3세들에게 3.1정신을 가르치고 실천해 100주년에는 통일 조국으로 기념식을 갖자”며 “정신대, 독도, 동해 표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박동완 목사의 손녀 박재영씨를 비롯 이진성, 김은 씨 등 지역 독립유공자 자녀들이 소개되고, 김은 씨는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명돈의 목사(워싱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대표)는 국가 발전을 위한 구국기도를 하고, 3,1절 노래 제창 및 김영호 씨의 만세삼창과 최영 교회협의회 제1부회장의 폐회기도로 기념식은 마무리됐다.
기념식에는 김용하 몽고메리한인회장, 이태미 남부메릴랜드한인회장, 허인욱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김덕춘·최향남 워싱턴민주평통 부회장, 강창구 호남향우회장, 최광희 주지사 아태자문위원, 오광동 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장, 신필영 6.15 미국위 공동대표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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