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의와 5월4일 개최… 문화예술제는 10월 연기
샌디에고 한인회와 상공회의소 공동 주관으로 실시하는 ‘한인회 기금 및 상의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일정이 한 달 남짓 남은 가운데 지역 한인 커뮤니티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한인회는 지난 12일 열린 3월 중 정기 이사회에서 골프대회 개최에 따른 제반사항과 함께 기업 및 단체의 후원사항을 점검했다.
한미수 대회준비위원장은 이 날 회의에서 “현재까지 후원을 약속한 기업은 샌디에고 현지에 진출해 있는 삼성과 현대는 물론 LA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등이 후원을 약속했다”며 “이외에도 지역 한인 기업들이 다수 지원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인 기업들이 후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한인회와 상의가 공동으로 결성한 준비위원들의 적극적인 행보는 물론 지역 봉사단체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묘순 한인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각 한인단체 행사를 지원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계획한 범 커뮤니티 행사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그동안 지원이 중단됐던 한인단체 행사를 지원해 한인 커뮤니티 대표 단체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의 김병대 회장은 “수익금 전액을 한인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인 가운데 오는 연말에 성적이 우수하고 행실이 바른 한인 학생들을 선발해 1인당 500달러 씩 총 4,000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골프대회는 오는 5월4일(토) 오후 1시 캐슬크릭 골프장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1인당 100달러다.
한편 한인회에서는 올해 사업으로 지정된 ‘문화예술제’를 당초 5월17일에서 10월25일로 연기했다.
오지희 문화분과위원장은 “현 한인회가 새로 출범하면서 골프대회와 엘카혼 우정축제 등 행사들이 잇달아 있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해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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