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발생한 콜럼비아몰 총격사건 보도와 관련 WBAL방송국이 사과했다.
용의자를 포함 3명이 숨진 이 사건 후 WBAL 라디오의 앵커 겸 기자인 존 패티는 “이 사건은 치정 사건”이라며 “범인은 수미즈 여직원의 전 남자친구로, 여직원과 그녀의 새 남자친구인 다른 직원에게 총격을 가한 것”이라고 1월 25일 트위터에 쓰고, 라디오를 통해 보도했다. 또 패티는 WBAL TV에서 “이 사건은 가정불화 사건”이라며 “두 피해자는 결혼을 약속했다”고 보다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12일 하워드카운티경찰의 수사결과보고로 인해 모두 허위임이 드러났다.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들간에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세 명의 컴퓨터와 셀폰 등에서 삼각관계를 보여주는 어떤 내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미셀 버트 WBAL 뉴스국장은 라디오 웹사이트에 “피해자인 벤롤로와 존슨 유족들에게 추가로 어려움을 가져다 준 오보에 반성한다”는 글을 올려 사과했다. 하지만 TV 웹사이트에는 사과문이 게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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