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거리벽화 작가 뱅크시가 록밴드 엘보 등 예술가들과 함께 시리아 내전종식을 호소하는 ‘빨간 풍선’ 운동에 나섰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는 시리아 사태 발발 3주년을 맞아 고통받는 시리아 주민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15개 인권단체 및 유명 인사들과 함께 35개국에서 이 같은 캠페인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얼굴 없는 거리화가로 알려진 뱅크시 등은 ‘시리아와 함께’라는 구호의 캠페인 동참을 촉구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캠페인 영상은 뱅크시의 벽화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 음악과 설명은 엘보와 만델라 역할로 알려진 배우 아이드리스 엘바가 각각 맡았다.
뱅크시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2002년 런던에서 거리벽화로 선보였던 빨간 풍선을 든 소녀 형상을 시리아 소녀의 모습으로 재창조했다. 애니메이션은 1분45초 분량으로 빨간 풍선에 매달린 소녀의 눈을 통해 10만명 이상이 사망한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전하면서 지원 활동 동참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말미에는 트위터 해시태그(#WithSyria)를 활용한 소셜미디어 공유 운동도 제안해 인터넷에서 호응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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