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가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동원(23)을 경기에 내보낸 것으로 인해 벌금 징계를 받았다.
유로스포츠 등 유럽 언론들은 4일 “선덜랜드가 이적 절차가 끝나지 않은 지동원을 경기에 출전시켰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프리미어리그에 벌금을 냈다”고 보도했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덜랜드에 복귀, 7경기에 출전했다. 그후 그는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히 이적했고 다음 시즌부터는 도르트문트로 다시 팀을 옮긴다.
하지만 선덜랜드에서 시즌 개막부터 10월까지 풀럼, 사우샘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때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선덜랜드로 복귀하는 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8월 캐피털원컵 32강전 MK돈스(3부리그)와의 경기에도 지동원이 선발로 출전해 선덜랜드가 4-2로 이겼지만 이때도 지동원은 이적 절차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선덜랜드는 결국 캐피털원컵 결승까지 진출해 준우승했다.
선덜랜드가 프리미어리그에 낸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고 승점 차감 등의 추가 징계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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