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최소 6개월 결장
▶ 한국과 같은 조 벨기에 간판 골잡이 잃어
크리스티앙 벤테케(왼쪽)가 지난달 빌라팍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고 있다, 벤테케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브라질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이 속한 H조에서 최강팀으로 꼽히고 있는 벨기에의 간판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앙벤테케(23)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고 브라질 월드컵 출전이무산됐다.
벤테케는 3일 소속팀 애스턴빌라의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는데 애스턴빌라는 성명서를 통해 벤테케가 곧 수술을 받게 되며 최소한 6개월을 결장하게 돼 잔여 시즌은 물론 브라질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로멜루 루카쿠(에버턴)와 함께 벨기에 대표팀 공격의 핵을 이루는 벤테케는 지난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으며 2012-2013시즌에 무려 23골, 이번 시즌에도 11골을 넣은 세계적인 탑 클래스 스트라이커다. A매치에서는 통산 17경기에나와 6골을 터뜨렸다.
애스턴빌라의 폴 램버트 감독은 “벤테케와 팀 모두에게 엄청난 타격”이라며 “남은 시즌은 물론 월드컵까지 뛰지 못하게 됐지만 그는 내년 시즌에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벤테케는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그의 결장은 소속팀 애스턴빌라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H조에 속해 있는 벨기에는 벤테케와 루카쿠, 에뎅 아자르(첼시) 등 젊은 탑 스타들을 앞세워 다크호스 우승후보로 꼽혀왔는데 벤테케의 부상으로 전력에 상당한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은 오는6월26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벨기에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으로 격돌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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