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로 활약하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새 책 ‘앨 고어, 우리의 미래’(원제: The Future)가 번역 출간됐다. 현대경제연구원 김주현 원장이 번역했다.
2007년 펴낸 ‘불편한 진실’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온난화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생활 지침을 제시했던 앨 고어 전부통령은 이 책에서는 환경 문제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 전 분야로 범위를 시선을 확장해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제시하고, 그 핵심을 파헤친다.
고어는 우선 세계를 빠르게 변화시키는 동인을 6가지로 정리한다. 상호 연결성이 높아진 세계 경제, 인터넷과 통신망 발달을 통한 디지털 혁명, 세계 권력의 중심축 이동, 한계를 넘어선 성장, 생명공학의 발달, 그리고 인류 문명과 생태계 간의 관계 변화가 그것이다. 그는 이 동인들이 어떻게 어우러져 상호작용을 하고, 어디로 우리를 데려가고 있는가 분석하며 논의를 시작해 이 같은 변화에 대비해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가야 하는지로 이어진다. 낙관론자인 그는 인류가 지구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할 힘이 있다고 주장하며, 모든 문제는 함께 논의하고 대처할 수 있다고 마무리 짓는다.
청림출판. 5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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