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밀리터치, 중독예방 세미나
▶ 한인부모들에 강조
패밀리터치가 개최한 ‘중독 예방 세미’나에서 박지현 마약중독 전문 상담가가 마약 중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약 중독을 병의 하나로 생각하고 최대한 빠른 치료와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패밀리 터치(원장 정정숙)가 19일 퀸즈장로교회에서 개최한 ‘중독 예방 세미나’에 강사로 나선 박지현 마약중독 전문 상담가는 한인 부모들에게 중독의 적절한 치료를 강조했다.
박 상담가에 따르면 요즘 청소년의 75%는 ‘한번쯤 마약을 해보는 것은 괜찮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고교 졸업 전에 대부분 한번 이상 마약을 접하고 있다.
박 상담가는 "마약은 소위 나쁜 학생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청소년들 사이에 흔한 일이라는 것을 부모가 알아야 한다"며 "이를 단순히 비도덕적이고 불법행위로 보고 꾸짖고 혼내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약 중독 역시 스스로 치료할 수 없는 병이기에 전문가로부터 꾸준한 상담과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독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최소 2년 정도가 필요하다.
박 상담가는 자녀가 왜 마약을 하는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소 자신의 약점을 잊고 자신감을 얻는 희열감에 마약을 하는 학생이 많다"며 "마약 없이도 자신이 충분히 훌륭한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인터넷 중독 예방’에 대해 설명한 패밀리 터치의 정정숙 원장은 부모와 자녀간 인터넷 사용 시간에 대한 규정을 정할 것을 권유했다. 정 원장은 "자기 전 한 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등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기기들을 자녀 방이 아닌 곳에 두도록 해야 한다"며 "자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야외활동을 하도록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패밀리 터치가 연방보건국 산하기관인 ‘물질남용·정신건강부(SAMHSA)’에서 5월18~24일까지 벌이는 ‘물질 남용 강조주간 캠페인’을 앞두고 기획된 것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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