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볼티모어회장배 축구대회, 축구협 시즌 오픈
올시즌을 여는 제35회 볼티모어축구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콜럼비아가 장년부와 청장년부를 석권했다.
20일 볼티모어 헤링런 파크 축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 장년부에서 콜럼비아는 예선에서 볼티모어와 1대1로 비겼으나 보라매를 2대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역시 예선에서 보라매와 1대1로 비겼으나 볼티모어를 3대0으로 이긴 불사조와 맞붙었다. 콜럼비아는 전후반에 이어 연장전에서도 0대0으로 불사조와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4대3으로 승리, 우승배를 안았다.
3위는 볼티모어가 차지했다. 개인상은 최성윤 선수가 MVP, 감독상은 이승희(이상 콜럼비아)씨, 수비상은 박계형 선수(불사조)에게 각각 돌아갔다.
볼티모어축구회(회장 장철준)가 주최하고, 메릴랜드한인축구협회(회장 백영욱)가 주관한 이 대회의 청장년부에서도 콜럼비아가 우승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유망주 발굴 및 육성,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 축구대회를 3년만에 부활, 7월말-8월초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11-13일 LA에서 열리는 전미축구대회에 최강조와 장년팀을 출전시킨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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