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보건국, 이상 발견시 무료 치료도 주선
하워드카운티보건국은 무보험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무료 유방암과 자궁암 및 대장 내시경 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보건국의 암 예방 치료 프로그램 커뮤니티 담당관인 신정연 씨와 리사 헤르난데스 공보관은 23일 오전 본보 볼티모어총국을 방문, 카운티의 암 예방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신정연 씨는 “카운티의 유방암/자궁암 프로그램(BCCP, Breast and Cervical Cancer Program)은 카운티 거주 주민 중 저소득, 무보험자를 대상으로 유방암과 자궁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주정부를 비롯 수잔 코멘 재단, 질병통제센터(CDC) 등에서 예산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 대상자는 4인 기준 연소득이 5만8,875달러 이하여야 하며, 불법체류자도 이용할 수 있다. 대장 내시경 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될 경우 주정부의 치료 프로그램을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건국은 환자와 병원을 연결, 일정을 잡아준다.
신 씨는 무료 검진은 일년에 한 차례 가능하다며, 병원에 가서 검사만 받으면 되도록 보건국에서 예약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방암, 자궁암 검진은 40-64세 여성, 대장 내시경 검사는 50-75세 남녀로 연령대가 제한돼 있으나 의사의 소견서가 있을 경우 다른 연령대도 가능하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한인은 380여명. 이중 일부는 이상이 발견돼 치료도 받았다.
헤르난데스 공보관은 “보건국은 주민들의 건강과 보건 환경을 위해 열린 서비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인직원들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하므로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헤르난데스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에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무료 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며 “한인 교회나 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설명회를 제공하며, 홍보 행사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어 문의 (410)313-5165
보건국 주소 8930 Stanford Blvd. Columbia, MD 21045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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