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욕 오토쇼 선보인 화제의 차
▶ 컨셉카 ‘레저넌스’ 구현한 닛산 ‘뉴무라노’, 디자인 확 바뀐 ‘2015년형 캠리’ 등 주목
풀체인지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바뀐 3세대 세도나.
쏘나타 2.0 터보는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북미 지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모터쇼인 ‘뉴욕 국제오토쇼’가 지난 16일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27일까지 열릴 올해 모터쇼에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와 컨셉카 등 약 1,000대의 차량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 세계 참가업체들이 모터쇼 기간에 다양한 혁신기술들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들이 속속 베일을 벗고 있다.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된, 또는 공개 예정인 화제의 차들을 소개한다.
■현대 ‘쏘나타 터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쏘나타 2.0 터보’ 모델은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두 번째로 현대차의 진보된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됐다. 더욱 정제된 디자인에 모든 면에서 동급 이상의 신기술을 적용하며 가치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다크메탈 컬러로 테두리를 스포티하게 강조한 라디에터 그릴과 메시형 인테이크 그릴, 무광 블랙컬러로 포인트를 준 윙 타입 범퍼 가니쉬, 트윈 팁 듀얼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 등으로 볼륨감을 강조한 후면 범퍼 등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사양을 적용해 역동성을 더욱 강조했다.
또 기존 엔진보다 실용 RPM 영역대에서의 주행성능과 응답성을 높인 2.0 세타Ⅱ 터보 GDi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245마력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자연스러운 조향감각과 즉각적인 응답성을 제공하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과 터보 모델 전용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 12.6인치 대구경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등을 적용해 주행성능도 극대화했다.
■기아 ‘세도나’
기아차는 풀체인지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바뀐 3세대 세도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가 9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3세대 세도나는 ‘호랑이코’ 패밀리룩이 적용된 라디에터 그릴과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범퍼와 LED 후미등으로 유려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휠베이스는 40mm 늘려 기존 모델에 레그룸과 숄더룸을 한층 넓혔다. 운전석도 상향 조절해 더 넓은 시야를 확보했으며 7~8인용 시트는 2, 3열을 모두 접을 수 있도록 해 캠핑카로도 손색없는 실용성을 갖췄다.
엔진은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은 3.3리터 직분사(GDI) 6기통 람다 엔진(276 마력)과 6기통 자동변속기가 장착, 성능 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앞 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해 주면서 속도를 울리고 줄여주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컨트롤, 사각지대 접근차량 등을 인지해 경보해 주는 사각지대 경보시스템(BSD), 앞 차와의 충돌위험 경보시스템(FCWS) 등 첨단 사양들을 제공하며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닛산 ‘뉴무라노’
3세대 중형 크로스오버 모델인 ‘뉴무라노’는 지난해 닛산이 북미 국제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카 ‘레저넌스’와 매우 닮았다. 공격적인 곡선과 날카로움은 마치 레저넌스의 양산 버전임을 떠올리게 한다. 전면부는 닛산의 V-모션(V-Motion) 디자인의 그릴을 중심으로 양 측면에 부메랑 램프를 장착했다. 또 범퍼 디자인은 양 측면의 안개등을 비롯해 하단의 금속장식으로 날카로운 이미지를 표현했다.
실내는 VIP 라운지라는 디자인 컨셉으로 흰색의 고급 가죽시트를 비롯해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 도어 트림 등 넓은 부분에 적용됐으며, 대시보드를 비롯한 실내 곳곳에 밝은 색상의 우드 트림이 적용됐다. 또한 양쪽 도어 패널부터 대시보드를 지나 센터페시아 아래에서 만나게 디자인돼 보다 넓은 공간 효율성을 달성했다.
V6 3.5리터 개솔린 엔진을 장착해 26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4륜구동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도요타 ‘캠리’
2015년형 캠리는 확 바뀐 외관으로 주목받았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캠리는 2011년 출시된 7세대 캠리의 부분변경 모델. 엔진과 주요 구성품은 그대로지만 디자인과 사양 구성에는 상당한 변화를 줬다. 도요타는 2,000여개의 부품을 바꿨다고 소개했다.
겉모습을 보면 지붕을 빼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차체 길이는 45㎜ 길어졌고 폭도 10㎜ 넓어졌다. 또 섀시강성을 높여 역동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정숙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역대 캠리 중 가장 조용하다는 것이 도요타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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