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단체들의 골프대회가 메릴랜드영남향우회(회장 송영성)의 제21회 친선골프대회로 시작됐다.
27일 오후 파사디나 소재 콤파스 포인트 골프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120여명이 참가, 친선을 다졌다. 120명의 골퍼들은 챔피언조, 일반조, 시니어조, 여성조로 나눠 기량을 겨뤘고, 황진엽씨가 챔피언조에서 우승해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챔피언조를 제외한 조들은 언더 5 방식으로 채점, 입상자를 가렸다.
경기에 앞서 참가자들은 묵념으로 한국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송영성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함께 즐기면서 시름을 씻어내고 화합의 기운을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동원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영남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하고, 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마크 장 후보는 후원을 당부했다.
김홍진 대회장은 “영남향우회가 정성으로 준비한 대회를 한껏 즐기고, 어려운 시기에 활력을 재충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한 이 대회는 전병욱, 곽상욱 씨가 공동준비위원장, 박성언, 함종근, 박상준씨가 공동진행위원장을 맡았다.
다음은 입상자이다.
▲메달리스트 황진엽 ▲챔피언조: 2등 조인제, 3등 크리스 리 ▲일반조: 1등 최상걸, 2등 최용수, 3등 허남 ▲여성조: 1등 최진희, 2등 유영복, 3등 박영숙 ▲시니어조: 1등 정봉환, 2등 김태국, 3등 전종훈 ▲근접상: 이광서, 강태연 ▲장타상: 조창현(남), 이말리(여)
한편 한인단체들의 기금마련을 위한 골프대회가 9월말까지 이어진다.
내달 18일(일) 세탁협회의 장학기금 골프대회, 6월 8일(일) 식품주류협회(KAGRO)의 장학기금 골프대회, 9월 7일(일)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 기금 골프대회가 모두 파사디나 소재 콤파스 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다. 또 9월 21일(일)에는 미주세종장학재단이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소는 미정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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