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무산된 설날(Lunar New Year) 공립학교 휴교일 지정<본보 4월19일자 A1면>을 놓고 뉴욕시 당국자와 만나 담판을 짓는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29일 “뉴욕시 대민지원국와 교육국이 다음달 5일 비공개 회의를 열자고 먼저 제안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뉴욕시 대민지원국은 학부모협회가 설날 공립교 휴교일 지정 무산에 대한 항의서한을 보낸 바로 다음날인 지난 25일 보내온 회신을 통해 “뉴욕시는 설날 공립학교 휴교에 대한 학부모협회의 우려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싶다”며 “직접 만나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학부모협회는 이에 따라 중국계 커뮤니티 학부모협회 등 아시안 단체와 함께 오는 5월5일 대민 지원국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내년부터 설날을 공립학교 휴교일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최윤희 학부모협회 공동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내년 설날인 2월19일을 설날 휴교일로 지정, 명시하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설날이 중간 겨울방학 기간에 포함돼 있는 만큼 전주 금요일이나 다음주 월요일을 대체 설날 휴교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8일 2014~2015학년도 공립학교 학사 일정을 발표하면서, 설날과 무슬림 명절이 겨울 방학기간에 포함됐거나 학사 일정에서 벗어났다는 등의 이유로 휴교일로 지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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