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콜라리 감독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 카카-호비뉴 등 왕년의 탑스타들은 탈락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의 이름이 발표되고 있다.
자국에서 벌어지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삼바군단’ 브라질이 본선 엔트리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7일 리우데자네이루 콘서트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에 나설 브라질 대표팀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은 당초 예상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발탁이 전혀 없었고 23명 중 16명은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멤버였다. 대표적인 스타로는 네이마르와 오스카, 그리고 다니 알베스와 다비드 루이스, 티아고 실바, 헐크, 단테등이다. 반면 왕년의 수퍼스타였던 호나우지뉴와 카카, 호비뉴 등은 예상대로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이날 최종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은 취재진만 700여명 이상이 몰렸으며 브라질 전역에 생방송됐다.
이날 발표된 대표팀 멤버 가운데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도 출전했던 선수는 훌리오 세자르와 실바, 알베스, 마이콘, 라미레스 등 5명뿐이었다.
또 남아공월드컵엔 나가지 못했으나 2006 독일월드컵 대표팀에 속했던프레드까지 합하면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선수는 6명이다. 스콜라리 감독은 팀의 3번째 골키퍼와 4번째 센터백 등 두 자리만 미정이라고 밝힌바 있는데 결국 이 두 자리는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골키퍼 빅터와 나폴리 수비수 엔리케가 차지했다. 브라질은 FIFA(국제축구연맹)에 제출할 30명의 예비엔트리 중 7명의 대체선수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 대표팀에 대해 펠레는 이미 역사상 처음으로 공격부터 수비가 더 강한 브라질 대표팀이라고 평가한 바있다.
브라질은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과 함께 A조에 속해 있으며 6월12일 상파울루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대회 개막전으로 격돌한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브라질은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모두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브라질 대표팀의 23명 최종엔트리는다음과 같다.
▲골키퍼(3명) - 훌리오 세자르(토론토 FC), 제퍼슨(보타포고), 빅터(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수비수(8명) - 다비드 루이스(첼시),단테(바이에른 뮌헨), 티아고 실바(파리생제르맹), 엔리케(나폴리), 마이콘(로마),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마르셀로(레알 마드리드), 맥스웰(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7명) -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 파울리뉴(토튼햄) 페르난디뉴(맨체스터시티), 라미레스(첼시),오스카(첼시), 윌리안(첼시), 에르난데스(인터밀란)
▲공격수(5명) - 헐크(제니트), 베르나르드(샥타르 도네츠크),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조(아틀레티코 미네이루), 프레드(플로미넨세)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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